search
%ed%99%98%ea%b8%b0___%ed%99%98%ea%b8%b0%ec%a0%84_%ed%98%84%ec%88%98%eb%a7%89_%ec%98%a8%eb%9d%bc%ec%9d%b8_%ed%99%8d%eb%b3%b4%ec%9a%a9

[the room] 환기; 환기 (Ventilation; Evocation)

2014.10.25-2014.11.14
%ed%99%98%ea%b8%b0___%ed%99%98%ea%b8%b0%ec%a0%84_%ed%98%84%ec%88%98%eb%a7%89_%ec%98%a8%eb%9d%bc%ec%9d%b8_%ed%99%8d%eb%b3%b4%ec%9a%a9
Img_1459
Img_1469
Img_1474
Img_1479
Img_1503

 

전시명

환기; 환기 (Ventilation; Evocation)

전시일시

20141025() ~ 11 14() 11:00 ~ 18:00

장소

토탈미술관 프로젝트 스페이스The room

주최/주관

토탈미술관

협력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작가

정영돈

기획

박정현


   더 룸 시즌 3의 마지막 전시, 정영돈 작가의 <환기; 환기 (Ventilation; Evocation)>전이 10월 25일부터 시작한다. 정영돈은 이전 단체전에서 선보였던 <개미> 연작 5점을 포함한 7점의 개별 사진과 함께 공간 밖 구조적 장치를 설치했다. 부분적으로는 이전 전시의 원형을 유지하면서도 파주에서 찍은 2점의 작품을 더하여 각 작품의 새로운 대칭과 반응들, 질서와 무질서의 경계를 보여주고자 한다. 이번 전시는 더 룸 공간의 안과 밖으로 관람자의 동선에 따른 경험을 유도하는 건축적인 형태의 전시로써 공간 전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기능한다.

환풍기를 통해 안에서부터 밖으로 공기가 이동하는 힘(ventilation)은 정의된다. 물리학적인 관점에서 물체가 중심에서 멀어지려고 하면, 보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는 동일한 힘이 정의된다. 속도와 방향을 거스르는 상대적인 힘은 사실상 물리적 균형을 이루기 위한 저항요소다. 그러한 탓에 반대방향의 환기는 적어도 예술에 있어, 그 규범으로부터 멀어지는 일종의 전위적인 태도를 지향한다고 볼 수 있다. 일반화된 규범에 맞서 삶과 예술의 가장자리로 우리의 시선을 옮겨보자는 것(evocation)이 정영돈의 생각이다.

더 룸 공간 바깥 부분에 설치된 3m 가량의 설치작품은 더 룸 공간에 들어서기 전 관람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설치 작품에 다가선 관람자들은 나지막한 스테이지 위에 올라, 오목한 거울을 통해 자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평창동 전체를 조망하면서도 마치 빨려 들어가는 경험을 하게 된다. 본 전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5점의 <개미> 시리즈를 만날 수 있다. 실제 작가의 거주지인 파주의 한 아파트 18층 위에서 조망한 사람들의 모습은 흑백의 스펙트럼 안에서 재현과는 거리가 먼 실재로 작가의 어떤 기억 상태를 시각적 형태로 응고한 것이다. 다소 거친 형태의 무채색의 픽셀들은 각기 다른 리듬과 운동감을 지니며, 그 움직이는 속도와 방향만으로 어딘가를 향해가거나 가만히 기다리는 사람들, 높은 곳에서 조망된 흔한 나무 풍경들과 같이 의인화된 서사를 연상시킨다. 또한 막힌 벽면을 통과할 수 있도록 환풍기와 잡초 두 점의 사건의 장치가 내부 공간의 질서에 낯설게 개입되어 있다.

더 룸 공간의 안과 밖의 존재성으로 인해 내부가 존재하지만 단정하게 질서 잡혀 설치된 두 점의 작품을 통해 인지적 회화를 인식하여 출구를 찾는다. 이렇게 한 의미로 섣불리 완결하지는 않지만 장황한 수사로 길을 잃지 않는 단어 – 환기로 본 전시를 요약할 수 있을 것이다. – 박정현

 프로젝트 스페이스 더 룸

더 룸 The room은 토탈미술관의 큐레이터 인큐베이팅 프로젝트 스페이스로서 2008년 시작되었다. 이여운, 서원석 기획자가 진행한 2008-2009년의 프로젝트 첫 시즌 이후 약 3년간의 정비기간을 마치고, 2013년 새롭게 시작한 시즌2에서는 정현미, 이보성 기획자가 한국현대미술의 거장 김구림, 이승택 작가님의 아카이브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번 2014년 시즌 3에서는 <젊은 사진>이라는 주제로 신진기획자와 신진사진작가 각 5 명이 함께한 5개의 전시를 꾸려나가고 있으며, 그 다섯 번째로서, 작가 정영돈의 개인전을 선보인다.

 

 

 

보도자료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