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가우가 월평탐사대전(展)
우리 학교는 특색교육활동 과정에 우리들의 생각과 의견을 항상 존중해 주고 우리 스스로가 해낼 수 있도록 해준다. 그래서 우리는 지금 전시회를 기획하고 있다. 1년 동안 꾸준히 해 온 우리들의 발자취가 전시회가 되는 것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2017년 12월 7일부터 14일까지 순천문화예술회관 제2전시실에서 할 것이다. 우리 학교 전교생의 얼굴 사진과 우리가 그린 자신의 꿈을 합성하여 만드신 홍순명 작가님의 작품 31점, 우리들이 모델이 된 안종현 작가님의 사진작품 10점, 우리들의 협동한국화 작품 6점 등이 전시되고, 5학년들이 1년 동안 써낸 유적을 지켜라! 월평탐사대!! 책(출판 예정), old stone합주곡, 월평유적지의 관련 영상 ‘월평의 눈물’(우리가 직접 만든)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홍순명 작가님의 <꿈꿀 권리>라는 작품은 얼굴을 하얗게 칠하고 찍은 우리의 사진들이 보는 위치에 다라 달라지는 신기하고 멋진 작품이다.
우리는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기 위해 큐레이터, 작가님들께 여러 방법으로 문의도 하고 회의도 하러 서울까지 다녀왔다. 서울에서 회의도 하고 안종현, 노세환 작가님의 작업실에도 갔다. 정말 독특한 그들만의 세계가 돋보이는 것 같았다. 녹은 아이스크림이나 상한 레몬 등 흔한 재료도 작품 소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했다. 회의를 마치고 학교로 돌아와 우리는 작품 배치를 의논하고 전시회의 제목을 정했다. 여러 번의 회의 끝에 <우가우가 월평 탐사대>로 했다. 우리들은 제목을 정하고 나서 영상, 책 소개 등 분야별로 역할을 나눠 열심히 실행하고 있다. 초대장은 1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이 수작업으로 제작해 부모님께 드리기로 하였다. 물품도 사고 아직 할 일이 진행 중이다. 마지막으로 전시회 총정리를 할 것이다. 총정리를 마치면 전시회 준비는 끝이다. 이번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것이 바로 꿈이라는 것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었다. 그래서 꿈꾸고 있는 우리의 현재가 행복하다. 전시회가 성공하기를 기원한다.
(작성: 외서초등학교 5학년 이아현)
보도자료(이아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