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 Fragment
나스카 Nazca. 400CE 추정. 1978년 쿠스코에서 수집, 개인 소장품, 아카이브에 대여.
이것은 튜닉의 한 조각일 수 있다. 확실한 것은 이 [직물] 조각의 생산에 엄청난 양의 수공의 노동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한 부분을 완성하기 위해서는 7킬로미터의 서로 다른 색깔의 실이 필요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때문에 이 [직물] 조각은 금이나 은보다 더 가치가 있었다. 때때로 다른 문화권에서 [이 직물은] 명예를 의미하는 로브의 가치를 노골적으로 나타냈다. 금실의 가격이 로브의 라벨 위에 꿰매져 있었다. 그 직물은 두 개의 울 판넬을 결합하여 만들어졌다. 스페인 침공이 있기 전까지 안데스는 독자적인 예술을 발명한 고립된 세계였다. 나스카 2단계에서[1] 씨실과 날실의 인터로킹interlocking 기술은 최대의 발전을 이루었는데, 여기서 “씨실과 날실은 가장자리에서 가장자리로 이동하지 않고 특정 색상 영역만 왔다 갔다 한다는 의미에서 불연속적이다”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된 원리는 태피스트리와 유사하다. 단, 디자인의 각 섹션의 가장자리에서 씨실과 날실 모두 색을 변경하여 동일하게 가시화한다는 점은 제외하고 말이다. 나스카 문화의 발전은 친차Chincha, 피스코Pisco, 이카Ica, 나스카Nazca, 로마스Lomas의 계곡에 있었다. 각 구역은 직물에 있는 사람, 동물, 식물을 고도로 양식화한 표현법을 가지고 있었다. 악기와 마찬가지로 성별 역시도 재현되었다.
이는 강한 종교적 성격과 위대한 천문학자들이 별들의 움직임과 별자리들에 대한 뚜렷한 이해를 가지고 있는 문화였다. 나스카 팜파의 장대한 지상화에서와[2][2] 같이 이것들은 동물의 형태로 표현되었다. 안데스 직물은 세계 어느 문화권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비연속적인 씨실과 날실의 기술이 특징이다. 남미의 안데스 직물 전통은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 지속된 섬유 역사를 갖고 있다. 섬유 예술은 대략 기원전 10,000년부터 이 지역에서 존속되어 왔다. 직조기 직물은 페루 북부의 전 세라믹 시기(기원전 3000-1800년)에 처음 등장한다. 초기 지평선 시대 Horizon Period(기원전 1800-0년)까지 거의 모든 기법을 사용한 직조기로 짠 직물이 볼리비아, 칠레, 페루의 남쪽 고지대와 해안 지역에서 발견된다. 초기 중간기(0-500 CE) 안데스 직물 전통은 불연속적인 씨실과 날실 기법을 추가하고 자수에 초점을 맞춰 완전하게 발전했다. 중기 지평선 시대(500-800 CE) 동안 직물은 알려진 거의 모든 직물 구조에서 사용되었다. 좋은 직물은 주로 남부 안데스 지방의 인터로크 태피스트리 기법으로 짜여졌다. 낙타과 섬유(알파카, 라마, 비쿠냐)와 목화가 모두 사용되었고, 독특한 기후 조건 때문에 이 고대 직물들 중 매우 많은 수가 살아남았다.
[1] 나스카 문명은 일반적으로 프로토 나스카 (1단계, 100BC ~ 1AD), 초기 나스카(2~4단계, 1~450AD), 중기 나스카(5단계, 450~550AD), 후기 나스카(6~7단계, 550~750AD)로 나뉜다.
[2] 나스카 라인 Nazca Lines: 페루의 나스카 팜파 지역의 사막에 넓게 펼쳐져 그려진 수십 개의 거대한 이미지들로 대개 양식화된 동물의 형상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