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숍 소개]
최병석은 입체작업과 설치작업을 하는 작가이다. 일상 속에서 사물을 면밀히 관찰하고 주어진 기능에서 벗어나거나 기능을 더 거추장스럽게 만드는 작업을 해오고 있다. <디지로그 사진관>은 디지털 시대에 이제는 다소 생소한 사진관이라는 공간을 만들어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합쳐진 과정을 경험하는 워크숍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흑백필름이든 일회용 카메라로 사진을 찍고 직접현상하고, 현상된 필름을 디지털 스캔 후, 다시 프린트로 출력해볼 수 있다. 쉽게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고 LED 액정을 통해 편하게 이미지를 확인 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런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일련의 과정에 참여하여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A.I.632:Design Around Table #4_워크숍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