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현은 인간의 의식과 행동이 자연과 사회 전체 시스템과 공생하는 현상을 움직이는 설치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식물신디사이저+LED연주〉는 작가가 설계한 수경재배 화분에 자신의 식물을 심어볼 수 있습니다. 이 식물은 손의 터치와 물의 전극을 이용하여 음악을 연주할 수 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식물을 위한 연주기기를 기판을 조립, 코딩을 입력하는 과정을 통해 제작해볼 수 있습니다. 각자의 코딩을 통해 명령어들을 전달하여서 식물 신디사이즈를 만들고, 연주하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음악이 연주될 때마다 LED조명이 함께 움직이며 음악에 맞추어 춤을 추듯이 켜지게 됩니다.
[A.I.632 #09_워크숍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