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ylic Rope | 아크릴 밧줄
2010년 라파스La Paz의 철물점에서 구입. 안데스 옷감에서 발견한 디자인들과 그 케추아어quechua [1]이름들: 알코 유삐alqo yupi (개 발톱을 뜻하는 뜨개질 디자인), 차스까chaska (별), 칠리-칠리chili-chili (약용 식물), 껜코k’enko (지그재그 모양의 장미들), 레이 빨레이ley pallay (밝은 배경위에 둘이나 세가지 색상의 추가 실로 만든 어두운 무늬), 야마 시유llama sillu (라마 발자국), 냐위ñawi (눈eye), 빠까이pakay (씨앗이 들어있는 꼬투리), 빨레이pallay (전 상태로 돌아가다, 실을 줍다), 빠따 빨레이pata pallay (둘이나 세가지 색상 만을 이용해서 만들어낼 수 있는 무한히 많은 디자인들), 삔치초pichincho (안데스의 작은 새), 뿌마흐뿌뀐pumaqmaquin (퓨마 발자국), 뿌이또puyto (큰 다이아몬드), 껜꼬qenqo (지그재그, 종종 번개나 강을 상징), 라끼 라끼raki raki (양치식물), 띡까t’ika (꽃), 띠끄야tiqlla (불연속적 날실을 이용한, 복잡하고 뒤틀린 체계에서 비롯된 디자인), 비즈카차vizcacha (안데스의 쥐), 와카흐 냐윙wakaj ñawin (소의 눈).
페루의 몇 염료들: 칠쿡꽈chilq’ua (페루 전역에서 자라나는 잡초 덤불.밝은 녹색을 얻기 위해 사용하며 매염(媒染)성의 황산구리와 결합하면 훨씬 어두운 녹색을 만들 수 있다), 꾹오예q’uolle (노란색 염료, 코치닐 염색통과 함께 사용해서 황금색을 만든다. 싱싱한 상태로 쓰기 보다는 주로 채집해서 건조 후에 사용한다), 빠로-빠로palo-palo (복숭아빛 연어색 색채 범위를 만들어 내는 정글의 덩굴 식물), 낀사 꾹추kinsa q’uchu (실질적인 천연 염료, 검은 호두와 비슷함. 식물 이파리들에서 자라는 곰팡이에서 염색 속성을 발견했다. 매염제는 잎의 탄닌tannin[2]에서 추출했다. 그밖의 매염제는 필요하지 않으며 놀라운 터키/청록색을 자아낸다), 인디고indigo (낮은 고도에서 자라는 남미의 또다른 야생식물이지만 고지대에 도입되었다.)
색 과정에서 인디고를 사용하는 것에는 세가지 방법이 있다: 1) 발효 (갓 딴 신선한 잎을 이용) 2) 환원된 천연 인디고와 요소(尿素, 소변에서 자연적으로 검출된 화학물) 3) 환원된 천연 인디고와 과당(많이 익거나 썩은 과일, 특히 사과, 배, 바나나에서 검출된 과당). 코치닐Cochineal (가시많은 배 선인장류에 서식하는 딱정벌레에서 주로 추출해내는 염색제), 아와이삘리awaypili (건조하여 염료로 사용하는 보라색 잎. 어두운 푸른빛 자주색을 만드는 매개를 제공한다.)
[1] 케추아어Quechua: 남미 안데스 지역 잉카 문명권 공용어
[2] 탄닌tannin: 식물에서 찾아볼 수 있는, 아주 떫은 맛의 성분. 해독, 살균, 소염작용 등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