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ciano | 루치아노
“나는 45년간 구두닦이로 일했습니다. 나는 14세때부터 이 직업을 갖고 살아왔습니다. 나는 결혼을 했고 아이도 낳았습니다. 그리고, 알다시피, 나에게는 가족이 있었지만 얼마 후 아내는 죽었고, 현재 나는 자식들과 살고 있습니다. 나에게는 세 명의 자식들이 있는데, 그들은 이제 모두 성장했습니다. 나는 항상 구두를 닦으며 살아왔습니다.
나는 여기 볼리비아에서 많은 가정들이 매우 힘든 시기를 보내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이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웃의 볼리비아 사람들이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오직 신만이 이들이 어떻게 매일매일을 헤쳐나가고 살아가는지 알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 이곳의 경제적 상황은 그다지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은 아무것도 갖고 있지 않습니다. 이곳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우리 자신을 신께 맡기고, 그에 대한 믿음을 갖는 것입니다. 여기 버려진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이들은 아무것도 없이 거리에 버려져 있으며, 집도 없이 거리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는 너무 슬픈 일입니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그들은 거리에서 자야만 합니다. 어린 아이들, 버려진 고아들 역시 모두 먹을 것도 없이 거리에서 살아야한다는 사실은 매우 슬픈 일입니다. 이곳에 살면서 이런 일들을 보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이것이 내가 당신에게 말해줄 수 있는 것이며, 여기 라파스에서 볼 수 있는 일들입니다.
사람들이 이를 알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다른 곳에 있는 사람들은 이곳 사람들이 주택 공급과 경제적으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는 중요한 것입니다. 이곳은 아름다운 나라입니다. 크고 아름다운 나라. 그러나 이곳에는 주민들이 거의 없습니다. 이 나라는 아름답고, 땅이 넓지만, 잘 조직되어 있지 않습니다. 우리는 더 나은 조직이 필요합니다.
물론 새 대통령으로 바뀌면서 상황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좀 더 변하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며, 경제 상황이 더 좋아진다면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이들은 그 직업으로 생계를 유지할 수 있으며 걱정 없이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도 우리를 도울 수 있다고 말하면 어떨까요? 그들은 우리에게 도움을 줄 수 있고, 특히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이 이것을 아는 것이 중요한데- 볼리비아인들은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좋은 조직이지만, 여전히 볼리비아 사람들은 열심히 일합니다. 아시죠? 그리고 또한, 나는 우리가 일자리 공급원을 놓치고 있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만약 여기에 더 많은 회사들이 있다면, 이 가난한 사람들이 생계를 꾸리고 편안하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그들은 생계를 위해, 수프를 위해 몇 페소 쯤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결코 늦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돈을 가진 나라들로부터 도움을 받는다면, 언제든 이 상황에서 빠져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을 시에는 우리는 이로부터 빠져나올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이 상황으로부터의 탈출구, 그리고 미래입니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미래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과거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과거는 이미 지나갔고 이를 바꿀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미래를, 새로운 미래를 찾아야 합니다. 다른 나라들은 볼리비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들이 우리나라에 도움을 주는 것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모두가 한 세계의 사람들이고, 우리는 모두 동등하기 때문입니다. 신께서 우리를 모두 똑같이 만드셨음으로 우리는 어떤 색이든 간에 다 똑같습니다. 그것이 내 의견입니다.
나는 항상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을 즐깁니다. 다른 나라에서 사람들이 오면 나는 항상 그들과 대화를 나눕니다. 나에게는 전세계의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독일,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 포르투갈에서 온 여행객들 말입니다. 그들은 내 직업을 통해서 나를 알았고, 나를 비디오나 사진으로 찍어줍니다.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을 때, 그들은 나에게 ‘당신은 국제적인 구두닦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나는 전세계에 많은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게 내가 당신에게 말해줄 수 있는 전부입니다. 나는 65살이고 여기, 내 자리, 이 호텔에서 45년간 일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항상 이곳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나는 항상, 매일 일합니다. 호텔에 도착하면 나를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곳이 바로 내가 항상, 매일, 일년 내내 일하는 곳입니다. 언제든 당신이 돌아올 때마다 호텔에서 나를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대화하는 동안에 내가 말하고 싶었던 이야기입니다. 이는 좋은 이야기는 아니지만, 중요한 이야기입니다. 다음에 더 말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나를 기억하도록 이 실뭉치 ball를 주겠습니다. 기념품입니다.
이걸 가져가십시오. 우리나라에서는 풀오버나 춤파chumpa[1]를 뜨기 위해서 이렇게 합니다. 이렇게 뭉치를 만들면 됩니다. 보세요, 이렇게요. 잘 관리해주세요. 대단히 고맙습니다.”
[1] 춤파 chumpa: 짧고 허리에 꼭 조인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