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TAL SUPPORT 2023

기간: 2023년 10월 20일(금) – 10월 25일(수)
오프닝: 2023년 10월 19일(목) 13시
장소: 토탈미술관
문의: 02-379-7037

참여작가
강석호 강준영 고영애 구본창 권순철 김구림 김기라 김기찬
김도균 김동연 김선우 김승연 김원방 김윤신 김일권 김태협
김홍식 나 현 노세환 노정란 랑 강 문형민 박석원 박준범
방앤리 배지현 백 진 백남준 서지선 성지연 신기화 신선희
안규철 오제성 우종택 원성원 원애경 유인수 윤상윤 이강소
이경원 이난규 이상민 이상현 이순종 이승조 이예은 이일호
이종안 이해민선 전병현 정경선 정연두 제유성 조문기 진영선
최병소 최철용 코디최 한만영 허보리 홍 범 홍순명 홍순주 황규태

Young Total Supporter
구지언 김기찬 김상덕 방선우 서원미 염기남 윤정민 정 민

건축가
김인철 오의조 이병담 임진우 장윤규 조병수 최 욱 캔 민

협력갤러리
가나아트 국제갤러리 누크갤러리 박여숙화랑 아터테인 장승에디션스

관장 노준의
책임큐레이터 신보슬
코디네이터 김민선, 김영은, 윤현민

주최 및 주관 토탈미술관

전시소개

토탈미술관은 1976년 개관한 한국 최초의 사립 현대미술관으로 예술 전반에 대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실험적인 작가들의 활동을 지원해 왔습니다. 미술관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후원전 《Total Support 2023》을 10월 20일 부터 25일까지 개최합니다.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토탈 아카데미>는 문화예술 애호가들과 함께 해온 토탈미술관의 자부심입니다. 2023년은 소장품전 《안녕하세요, 노준의입니다》를 시작으로 미술관의 정체성을 확고히 다지며 문화 접근성 향상을 통해 문화 다양성과 포용성을 증진하고자 합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TMCA complex>는 평창동 본관과 안성분관, 장흥을 메타버스에 재현하고, 평창동 본관에서는 메타버스 라운지를 운영합니다.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하여 접근성을 높이고 디지털 문해력 격차를 줄이는 모두를 위한 체험관입니다.

미술관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으로는 문화예술교육 ODA로 시작한 <바틱 스토리>를 독자적인 사업으로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예비 예술가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인 <화원>은 타기관들과 협력으로 입체적인 교육 플랫폼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있습니다.
7년차에 접어드는 <월요살롱>에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매주 새롭게 만나며, 일요 독서 모임 <일(ㄱ)자회>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 커뮤니티를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

《Total Support 2023》은 토탈미술관의 비전에 동참하는 작가들과
협력 갤러리들이 함께 합니다. 부디 참석해 주셔서 애정 어린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좋은 기획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토탈미술관 관장 노준의 올림

어둠 속의 예언자 The Prophet in the Darkness

전시명 : 방앤리 《어둠 속의 예언자》

일 시 : 2023년 9월 1일(금)~10일(일)

오프닝 리셉션: 2023년 9월 1일 (금) 15시-19시

관람시간 : 월-토요일 오후 12시-6시 | 일요일 오후 1시-6시
입장마감 오후 5시 30분
(전시 기간 중 휴관일 없음)

관람요금 : 무료

만든 사람들 

예술가 방앤리
과학자 박종길

프로젝트 매니저 서미선
협력 큐레이터 이보름
전시 음성해설 및 가이드 투어 서수연
번역 및 감수 구태훈, 리처드 토마스
그래픽디자인 장원호, 홍앤장예술사무소
영상촬영 및 아카이브 슈가솔트페퍼, 봄
영상장비 미지아트

토탈미술관
책임큐레이터 신보슬
코디네이터 김민선, 김영은, 윤현민
도움 이예은
사진 노세환

주최 및 주관 방앤리 스튜디오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 

*본 작품은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과기술융합지원사업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습니다.

전시 리플렛/부록 접속 링크

 

 

《어둠 속의 예언자》는 뉴로모픽 공학을 연구하는 박종길 공학박사(KIST 선임연구원)와의 대화에서 출발합니다. 방앤리와 박종길 박사는 《AVS artist view science 과학을 바라보는 예술가의 시선 : 내추럴 레플리카》(2023, 김희수아트센터)을 계기로 작품의 바탕이 되는 이론적인 틀을 강화했을 뿐 아니라 작가 나름의 예술적 사유를 통해 더욱 풍부하고 섬세한 작품을 탄생시켰습니다. 

인간의 뇌를 모사한 뉴로모픽 칩을 장착한 초지능 AI. ‘AI 예언자’ 시스템이 탑재된 완전자율주행 자동차가 상용화된 미래 사회의 풍경은 어떤 모습일까요? 협업의 과정에서 발생한 질문은 ‘청문회’와 ‘사건의 재구성’이라는 예술적 실험으로 귀결됩니다. 인간을 대신해 모든 판단과 결정을 내리는 인공지능 시스템은 마치 불확실한 시대에 등장한 ‘예언자’처럼 보입니다. 인공지능 시스템에 대한 의존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우리는 AI의 예측 오류와 실수의 가능성에 대한 질문을 제기합니다. 

전시는 디지털 휴먼으로 제작된 AI 예언자의 청문회라는 가상의 시나리오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이 재현하는 새로운 시간의 개념을 비롯해 과학기술 윤리와 딜레마, 다양한 영역에 걸친 기술의 영향에 대한 또 다른 질문을 촉발함으로써 관객에게 새로운 사고의 틈과 사색의 자리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The Prophet in the Darkness” commences with a dialogue with Dr. Jongkil Park, a senior researcher at KIST specializing in neuromorphic engineering. The program “AVS: Artist View of Science” with Dr. Park not only fortified the theoretical framework within which the work unfolds but also enriched the artistic musings of Bang & Lee, rendering them intricate and profound.

The exhibition’s backdrop is set in a technological society where fully autonomous vehicles have been commercialized, driven by super-intelligent AI. Additionally, AI Prophet, equipped with neuromorphic chips simulating the human brain, inhabits this landscape. In a period of uncertainty, an AI system assuming the role of making judgments and decisions on behalf of humans takes on an almost prophetic demeanor. 

This narrative delves into the implications of AI’s fallibility in prediction, especially in the presence of steadfast faith in artificial intelligence systems.

Through the medium of AI-mediated synesthetic experiences, the exhibition strives to cultivate a space for introspection among its audience. By prompting inquiries into the nature of time, the ethical quandaries posed by technology, and the multifaceted impact of artificial intelligence across various domains, the exhibit aims to stimulate independent thought and contemplation.

 

Between Particles and Waves Season3 Round Table

Between Particles and Waves Season3 Round Table
CREATING ART IN THE METAVERSE
“메타버스에서 예술하기”

일시: 2023. 7. 22 (토) 11:00-18:00
장소: 토탈미술관 
진행: 죠앤킴(BPAW2,3 협력 큐레이터)
 
발표 
신보슬┃토탈미술관 책임 큐레이터  
BPAW 프로젝트 창립작가&큐레이터┃얀 보만, 브래드 다우니, 양자주
리전화┃아트바젤 홍콩 필름섹션 큐레이터 & 멀티미디어 아티스트 
리사 쟈머리┃작가, 뉴뮤지엄 뉴잉크 2022 참여자
실반 레비┃DSL 컬렉션 
멜라니 윌밍크┃독립기획자
 
토론 
왕연주(독립기획자), 임도원(미디어아티스트), 엠버스(미디어아트 그룹), 
허대찬(미디어아트채널 앨리스온 편집장)
 
주최/주관: 토탈미술관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프로그램 일정
11:00-13:00 프리세션: 참가자 네트워킹
13:00-14:00 [사립미술관x메타버스] 
“메타버스에서 놀아보기: 토탈미술관 프로젝트 사례를 중심으로”- 신보슬
14:00-15:00 [예술창작x메타버스]  
“메타버스 안에서의 창작실험과 제기되는 문제들”
– BPAW (얀 보만, 브래드 다우니, 양자주)
15:00-15:15 휴식
15:15-15:45 [큐레이팅x메타버스] 
“메타버스 공간에 대한 큐레이토리얼 접근” – 리전화
15:45- 17:00 [해외사례]
– 리사 쟈머리
– 실반 레비
– 멜라니 윌밍크
17:00-18:00 애프터세션 네트워킹

토탈미술관은 2020년부터 제페토, 스페이셜, 마인크래프트와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다양한 예술 활동을 하면서 여러 플랫폼의 특징을 살펴보고, 메타버스 안에서의 예술 활동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습니다.

프로젝트들 중 Between Particles and Waves(BPAW)는 2021년 얀 보만, 브래드 다우니, 양자주 작가의 공동기획으로 진행된 프로젝트로써, 토탈미술관은 시즌1의 협력기관으로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이후 시즌2(2022년), 시즌3(2023년)를 함께 해 오고 있습니다. BPAW는 매 시즌 이전 프로젝트에서의 아쉬움을 보강하면서 마인크래프트 공간 안에 기존의 작품을 재해석한 공공미술 작품을 전시하기도 하고, 회화, 설치, 미디어아트와 같은 다양한 장르의 현대미술 작품을 입체적으로 재구성 하였습니다.

2023년 시즌3를 준비하면서 마련한 첫번째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토탈미술관의 메타버스 프로젝트와 BPAW의 사례연구를 중심으로 메타버스 안에서 이루어지는 예술활동들을 살펴보고, 이러한 활동들에서 제기되는 문제점 및 새로운 예술활동으로의 가능성을 함께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BPAW3 #메타버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라운드테이블 #심포지엄
#토탈미술관 #토탈메타버스

 

[모집] 2023예비예술가 성장지원 플랫폼_화원(畵院):홍연길

2023예비예술가 성장지원 플랫폼_화원(畵院):홍연길

프로젝트기간: 2023년 7월~11월

장소: 토탈미술관

대상: 29세 이하 크리에이터(1993년 1월 1일이후 출생)

분야: 시각예술, 영상, 미디어, 아트앤테크, 디자인, 기획, 평론

지원사항: 창작지원금(활동비, 연구비, 답사비 등) 150만원/인 최종프로젝트 구현비 700만원/팀, 우수 프로젝트 한 팀을 선정하여 유럽 연수 지원

선정인원: 16명

지원방법: 구글폼 링크를 통해 신청
링크클릭▶ 참여 신청서 구글폼

지원서류: 지원신청서를 다운로드 후 작성하여 첨부
링크클릭▶ 참여 신청서 / 지원 신청서_ 다운로드 .hwp/ .docx              
(파일명: 2023 예비예술가 성장지원 플랫폼_참여신청서_신청자이름)

서류일정
서류마감: 6월 15일(목) ~ 6월 30일(금) 23:59
1차 서류심사결과발표: 7월 5일 (수) 개별통지
2차 면접심사: 7월 7일(금)
합격자 발표: 7월 7일(금), 개별통지
프로젝트 설명회: 6월 17일(토) 오후 3시, 토탈미술관 아카데미실

연수지원
• 주최/주관: 토탈미술관
• 공동주관: 아터테인, 예술공간 의식주
•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 협력: Studio MBUS703, 미지아트, 10의n승

주요 프로그램
[공통과정]
• 크리에이터의 글쓰기(리더_박소호: 스토리텔링, 작업노트, 포트폴리오에 필요한 글쓰기)
• 큐레이터의 툴박스(리더_신보슬: 프로젝트 기획의 A to Z)
• 작가의 길(리더_임대식: 창작활동을 위한 자신만의 생태계 구축)

[선택과정]
참자가들의 필요에 따라 읽기, 보기, 듣기, 만나기 등의 주제어로 나누어 주별/월별단위로 독서모임, 답사, 작업실 방문, 인터뷰 등의 소규모 모임 프로그램 운영 (세부 내용은 추후 공지)

멘토그룹
강산(홍천미술관 큐레이터)
강승민(갤러리 민트 대표)
김도균(사진작가, 서울예대교수)
김정은(더 레퍼런스 대표)
김희수(취미공간 대표)
노세환(시각예술가, 홍익대학교 겸임교수)
남인숙(기획자, 한라대학교 교수)
박소호(의식주 대표)
박윤정(의식주 공동대표)
신보슬(토탈미술관 큐레이터)
신윤선((주)유쾌한 대표)
이지은(법률사무소 리버티 대표 변호사)
임대식(아터테인 대표)
정세라(더 스트림 대표)
정지윤(아트마케팅, 컨설턴트)
정진열(디자이너, 국민대학교 교수)
Hans D. Christ(Wuerttembergischer Kuntverein Stuttgart 디렉터, 독일)
Haily Grenet(Around Video 큐레이터, 프랑스)
Viktor Neumann(Between Bridges 큐레이터,독일)
Melanie Wilmnik(독립큐레이터, 캐나다)
Shazeb Shaikh(독립큐레이터, 인도)

문의: 02-379-7037 | hwawon.official@gmail.com

크리에이터로서 문화예술계에서 활동하고 싶은데, 누구를 찾아야 할지, 무엇을 배워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이 있으신가요?

<화원>은 크리에터로 예술계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29세 이하 예비예술인들에게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한 자기주도적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크리에이터로써 글쓰기에서 부터, 프로젝트 기획에서 필요한 모든 서류 작성 등과 같은 실무적인 과정은 물론 예술가로 살아가는 삶의 본질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과정, 선배 예술가 기획자들과의 만남, 지역 답사, 독서모임 등 다양한 소모임을 통해서 문화예술 현장에 한 발 다가서게 될 것입니다. ‘홍연길’은 <화원>의 첫번째 프로젝트 주제입니다. 홍제천을 따라 형성된 홍연길(서대문구)에는 예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여러 전시공간과 커뮤니티 공간, 그리고 감각적인 카페와 음식점을 비롯하여 계절별로 만날 수 있는 축제와 이벤트가 있습니다. <화원:홍연길>은 보편화 되어있는 문화예술교육과 양성에서 벗어나 기존의 관습과 틀을 깨는 변칙과 상상력을 가진 예비예술가들과 함께 하는 배움을 홍연길을 새롭게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창작, 영상제작, 디자인, 칼럼, 기획 등 다양한 분야의 예비예술인들의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예비예술가 #화원_홍연길 #토탈미술관 #예술공간의식주 #아터테인 #홍연길 #예비예술인 #아르코

2023 울산시립미술관 신진 작가 성과 전시
대면_대면 프로젝트 : 중심의 전환 Center Shift

일 시 : 2023년 5월 25일(목)~7월 2일(일)

오프닝 : 2023년 5월 25일 (목) 17시

관람시간 : 12시~18시 입장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입장

주최 : 울산시립미술관

주관 : 토탈미술관

울산시립미술관은 지역 신진작가 육성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면_대면 프로젝트: 중심의 전환> 전시를 개최합니다

지역 신진작가 육성 프로젝트는 유망작가 선발 공모, 작품 구입, 미술관 내 전시, 미술관 밖 전시, 이 4단계로 진행되는 연속 프로그램입니다.

작가와 평론가의 1대1대면 방식의 포트폴리오 리뷰 공모를 첫 단추로 하여, 이번 미술관 밖 ‘토탈미술관’ 전시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이고 다면적인 지역 신진작가 지원 방식은 지방미술관으로서는 미술의 중심을 전환하는 매우 이례적이고 선도적인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그동안 서울-경기 중심의 미술사 서술과 전시 기획은 유망한 지역작가들의 어깨를 위축시킨 것도 사실입니다.
중앙과 지방 사이의 문화담론 불균형을 해소하며 지역 신진작가들에 새로운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공모에 선발된 24명의 작가들이 서울 소재의 미술관에서 자신들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합니다. 이들이 자생력 있는 작가가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번 전시는 지역성의 재정립과 탈중앙화를 통한 새로운 예술 생태계 구축에 조그만 동기를 부여할 것입니다.

Holy Waste_거룩한 낭비 : 이순종개인전

전시명 : Holy Waste_거룩한 낭비

참여작가 : 이순종

일시 : 2023년 4월 14일(금)~5월 14일(금)
>> 오프닝 : 4월 15일 오후 1시

관람시간 : 12시~6시 (화~토요일) / 오후 1시~6시(일요일)_입장마감:오후 5시 30분

장소 : 토탈미술관

주최/주관 : 토탈미술관

미술관 카페 정원, 미술관 입구, 돌방에 설치된 작품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거푸집 틀을 복제한 것들이다. 팔과 다리가 소실되고 몸통만 있는 상태로 덩그라니 놓았다.                서양 근대 미술의 대표작인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의 껍데기 거푸집을 미술관에 놓았다.

‘Men in Pose’라 명명했다.
인류세를 살고 있는 지금 사람들의 어떤 상태 같기도 하고, 뭔가를 모색하는 인류의 상황 같기도 하다.

돌방에는 ‘Men in Pose’들이 둥글게 모여 마치 무슨 음모를 꾸미는 듯하고 오래전에 만들어진 나 자신의 영상 이미지가 그들의 음모를 비웃는 듯하다. 나는 이런 당혹스런 모순과 충돌 속에서 무의식의 심연에 떠도는 어떤 이미지들을 낭비하는 듯하다.

나는 ‘다이소’라는 저렴한 일상용품 가게에서 식기, 유리그릇을 보고 그 디자인과 가성비에 매료되어 필요도 없이 사기 시작했다. 워낙 저렴해서 재미로라도 살 만큼 물건들이 맵씨있었고 질도 좋았다. 그 회사 대표의 말이 인상적이다. 사람들이 천원짜리 물건을 사서 좋아할 때 본인은 정말 행복하다고… 마치 팝 아티스트의 스피릿을 보는 것 같다.

유리 그릇과 식기를 조합한 램프들을 우아하고 장엄하게 장식장 위에 놓았다. 우주를 떠다니는 거대한 곤충같기도 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아름답다.
실제 소용을 낭비해 써버리고 다른 가치를 획득하는 교환의 즐거움…

메자닌 방에 미인도가 있다.
나는 오래전에 미인도를 그리기 시작했다. 신윤복의 ‘미인도’에서 출발한 미인도는 성스러움과 속스러움의 교차 속에서 어느 한 지점에 포획되지 않고 규정할 수 없는 어떤 지점을 더듬는 듯 하다. 이 짓 또한 낭비이다. 그리고 예술의 속성이다.

 

In Search of Lost Beauty 2_잃어버린 미를 찾아서 2 : 김원방 개인전

전시명 : In Search of Lost Beauty 2_잃어버린 미를 찾아서 2

작가 : 김원방

일시 : 2023년 4월 14일(금)~5월 14일(금)
>> 오프닝 : 4월 15일 오후 1시

관람시간 : 12시~6시 (화~토요일) / 오후 1시~6시(일요일)_입장마감:오후 5시 30분

장소 : 토탈미술관

주최/주관 : 토탈미술관

청년기 시절의 작품과 예술에 대한 긴 성찰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전시 :

김원방은 홍익대와 프랑스에서 조각과 예술이론을 전공했다. 1989년 갤러리 현대에서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조각 개인전을 열었고, 1993년부터 미술평론가 및 기획자로 활동했다. 이번 토탈미술관에서의 개인전은 그의 두번째 개인전이 된다.

작가는 1989년 첫 개인전에서 유리로 제작된 초현실주의적 분위기의 독특한 조각을 전시하여 주목을 받았다. 날카로운 유리, 낙엽, 석탄, 커튼 등을 조합하여 마치 어두운 심리극 무대 같은 광경을 만들었고, 이는 당시 미술계에서 `불안하고도 시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작품’이라는 반응을 얻었다. 작가는 인간의 의식 속에서 반복적으로 떠오르는 환상들을 탐구하는 초현실주의적 방법론에 관심을 기울였고, 이를 통해 인간의 무의식 세계를 표현하려 하였다. 이번 전시는 첫 개인전의 속편의 의미를 갖고 있고, 그래서 작가는 ‘잃어버린 미를 찾아서 II’라는 제목을 붙였다. 작가는 예술의 가장 중요한 목적이 어떤 주제나 지식을 환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불가능한 대상을 미적으로 승화시켜 표현하는 것이며, 이번 전시는 그러한 생각을 심화시킨 시도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특히 `모성적 공간’ 또는 ‘모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작가는 인간의 무의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모성적이고 여성적인 공간이라고 본다. 그래서 그것은 영원한 그리움의 대상이면서 동시에 불안과 환상이 생겨나는 기원이라는 것이다.

전시작들은 모두 `태고'(Primal)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태고는 인간의 정신의 가장 오래된 기원, 즉 모성적 공간을 의미한다. 회화작품에서는 동굴이나 자궁 같은 공간, 어둠과 빛의 대비, 모호한 윤곽선, 날카로운 형상, 인체의 일부, 부러진 기둥 등과 같이 모성적 공간과 연관된 이미지를 묘사한다. 그리고 이것을 초현실주의미술, 추상미술, 19세기 낭만주의 풍경화 등이 혼합된 방식으로 표현한다. 조각작품에서는, 어두운 상자 속에 글리터 가루를 입힌 갈대밭 같은 풍경을 연출하거나, 갈라진 틈새에서 배어나오는 액체 등을 묘사함으로써, 모성적 공간이 일으키는 불안감을 표현한다.
작가는 이번 전시가 과거 청년기 시절의 작품과 예술에 대한 긴 성찰을 종합적으로 표현하는 전시라고 말한다.

[마감] 토탈미술관 2023 ‘예비 학예인력’ 모집

토탈미술관은 (사)한국사립미술관협회가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실시하는 ‘2023 사립미술관 예비학예인력 지원사업’에 따라 아래와 같이 예비학예인력을 모집하오니 많은 응모 바랍니다.

  1. 모집인원 : 총 2명
  1. 근무기간 : 2023년 4월 13일(예정) ~ 2024년 2월 29일 (상황에 따라 근무시작일은 다소 조정될 수 있음)
  1. 근무시간 : 주 5일, 주 40시간 근무, 출퇴근시간 09:30~18:00
  1. 응시자격
예비 학예인력
1) 현재 준학예사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 실무 경력이 필요한 자
2) 미술 관련 학과 전공자로, 학예사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실무 수련을 필요로 하는 자
※위의 1) 또는 2)의 요건 중 어느 하나를 충족해야 함
[제한사항]
1) 해당 기관에 4대보험이 가입되어 있으며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인력은 채용대상 아님.
2) 본 사업에 2회(2년) 참여한 인력
3) 재학생 (다만, 휴학생*, 졸업예정자, 야간대학원 재학생은 가능)
*휴학생은 근무기간 종료(2023년 2월) 이전 복학하는 경우 지원 불가
4) 타 기관에서 고용 중인 인력 (본 사업에서 4대보험 전체가입 필수)
5) 대표(또는 사업주)와의 관계가 친인척(8촌 이내 혈족, 4촌 이내 인척)인 경우 채용 불가
  1. 급여
자격요건정부지원(/)관 자부담급여

ㆍ현재 준학예사 필기시험을 통과하고 경력인정대상기관에서 실무 경력이 필요한 자

ㆍ미술 관련 학과 전공자로, 학예사 실무에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고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실무 수련을 필요로 하는 자

1,720,000300,000+∝2,020,000+∝

※ 급여액은 본인부담 보험료 및 세금 포함 금액임

  1. 예비 학예인력의 업무 범위 : 
학예ㆍ전시교 육소장품 관리관람객응대

[조사 업무]
① 작가 연보/약력 조사
② 관련 논문/도록/자료 조사
③ 소장처 조사
④ 타 기관의 전시일정 조사
⑤ 기존 전시 제목 조사
⑥ 작가 작품 가격 조사

[전시 기획(보조)]
① 전시기획안 작성
② 전시도록 제작, 원고 및 보도자료 작성, 홍보, 개막 및 결산 등 전시 기획 제반 업무

[서류 작성]
① 출품작 목록 작성
② <역대 개최전시 요약표> 및 <관련인사연락처> 작성
③ 해외 주요 박물관/미술관 전시계획표 작성
④ 전시진행일지 작성

[자료 분석]
① 출품작 현황 분석
② 예상관람객 분석

[작품 해설]
① 작품 해설(도슨트)

[도록제작]
① 관련자료 번역
② 사진촬영
③ 원고 교정 도록 발송

[작품설치]
① 출품작이 전시장 내로 반입된 후 디스플레이 작업, 동선 흐름 및 작품설치
② 설치 위치가 확정된 이후, 명패 및 설명판 부착

① 교육프로그램 작성 보조 : 교육대상자 분석, 발달단계 및 수요 조사, 차시별 시나리오 작성, 교사 및 학생 교육자료 작성
② 교육프로그램 개발 참여(보조)
③ 교육 프로그램 공지(모집공고)
④ 참가신청자 접수 및 주소록 정리
⑤ 원고 취합, 교정
⑥ 교재 작성 보조 및 배포
⑦ 교육기자재 준비 및 관리
⑧ 행사 소모품 준비
⑨ 행사진행 보조
⑩ 사진촬영
⑪ 타 미술관 교육프로그램 조사, 설문조사 수행 및 분석
⑫ 행사정리0
① 운송 및 포장업무 지원
② 상태검사 보조
③ 전시비품 (구입, 조달)
④ 작품설치
⑤ 라벨 부착작업
⑥ 소장품 카드 작성 보조, 작성형식 및 용어 연구0+∝
① 안내데스크 업무(개표 등 포함)
② 관람객 응대 및 관람객 대상 서비스 업무
  1. 전형방법

(1) 서류제출
○ 제출기한 : 4월 4일(화) 24:00까지
○ 제출방법 : 워크넷 혹은 토탈미술관 이메일  info@totalmuseum.org  (메일제출시 메일제목 및 파일명: [토탈미술관]2023년_예비학예인력_지원신청서_홍길동)
○ 제출서류
지원서 양식 다운로드(자기소개서 및 개인정보활용동의서 포함, 지원자 작성양식)
– 최종학교 졸업증명서 1부
– 최종학교 성적증명서 1부
– 경력증명서(기관 발행) 각 1부씩(해당자에 한함)
– 자격증 사본 1부씩(해당자에 한함)

(2) 면접
○ 면접 대상자 개별 통보 및 일정 등
– 서류전형 합격 발표일 : 4월 7일(금) 
– 면접심사 진행일 : 4월 10일(월)
○ 추후 지원서에 기재한 내용 중 증명할 수 없거나 허위가 있을 경우에는 합격이 취소됨

  • 장소 : 토탈미술관
  • 개강일시 : 2023년 3월 8일(수), 9일(목) 오전 10시
  • 수강기간 : 2023년 3월-6월 / 9월-11월 오전 10-12시
  • 수강료 : 각 강좌 – 연 200만원 / 2강좌 수강 시 (평생회원 연 250만 / 일반회원 연 300만원)
  • 일반회원: 입회비 10만원 별도/ 미술관 무료 입장 및 각종 행사 초대/ 국내외 미술관, 건축물 및 문화유적 답사 (비용별도)/ 작가 스튜디오 탐방
  • 평생회원 : 평생회비 100만원 별도 / 일반회원 혜택 + 주택설계, 리모델링 상담 및 건축가 소개/ 오디오 관련 무료 상담
  • 접수처 : 토탈미술관 서울시 종로구 평창동 32길 8/ totalmuseum@empas.com
  • 문의 : 토탈미술관 학예실 02 379 3994, 7037
  • 수강료 입금 계좌 안내 : 하나은행 (노준의 283-890014-90904)

2023 Total Academy 강의 안내 

<수요강좌> 열린 세계의 미술관, 생동하는 예술가

3월
8일_Museum of Old and New Art / 15일_George Condo / 22일_특강 : 언더그라운드 시네마 / 29일_Museum Voorlinden

4월
5일_Palacio de Cristal del Retiro/ 12일_특강 : 고다르의 역사(들)_폭력의 이미지/ 19일_Arnulf Rainer & Friends/ 26일_Foundation Maeght

5월
3일_특강 : 미술과 글쓰기/ 10일_Foundation Louis Vuitton/ 17일_Mark Bradford/ 24일_답사/ 31일_Museum Ludwig

6월
7일_Albert Oehlen/ 14일_현장수업 (특강 : 한옥 / 장소 : 소격동한옥)

방학

9월
6일_Museum moderner Kunst Stiftung Ludwig/ 13일_Alertina Modern/ 20일_특강 : 텍스트인가 음악인가/ 27일_추석연휴

10월
4일_Günther Förg/ 11일_Norton Museum of Art/ 18일_답사/ 25일_Seattle Art Museum

11월
1일_Museum of Contemporary Art Chicago/ 8일_Miquel Barcelo

 <목요강좌> 현대건축을 보는 새로운 시선

3월
9일_현대건축 오딧세이 Ⅰ/ 16일_세계의 도시조직과 건축/ 23일_최선의 건축/ 30일_귀납적 지역성

4월
6월_현장수업 (뮤지엄한미)/ 13일_요즈음 건축/ 20일_생각의 탄생/ 27일_개념에서 건축으로

5월
4일_사람의 집/ 11일_메타버스의 건축학/ 18일_Less is more & More is more/ 25일_OCN (One City Nation)

6월
1일_건축가의 감성스케치북/ 8일_각득기의 (各得其宜)/ 15일_그림자의 위로

방학

9월
7일_유럽의 지리와 건축/ 14일_현장수업 (서울도시건축 비엔날레)/ 21일_Design is Engineering/ 28일_추석연휴

10월
5일_현대건축 오딧세이Ⅱ/ 12일_보통의 건축 (남부 이탈리아)/ 19일_표면의 깊이/ 26일_Doodle Constructivism

11월
2일_변화를 준비하는 디자인 집단의 전략 / 9일_도시의 미래

2023 토탈미술관 소장품전 “안녕하세요, 노준의입니다”

전시명 :

2023 토탈미술관 소장품전 “안녕하세요, 노준의입니다”

참여작가 : 

고영훈, 김구림, 김근중, 김동영, 김용철, 김종학, 김차섭, 김춘수, 김태화, 김형대, 문 범, 박승규, 백 진, 신성희, 엄정순, 유연희, 윤동천, 이강희, 이경성, 이기봉, 이병용, 이승조, 이정지, 이태현, 정영렬, 제여란, 조덕현, 최명영, 한만영, 한 묵

일 시 : 2023년 3월3일-4월 9일

관람시간 : 12시~18시 입장마감 17:30 / 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 무료

주최 : 토탈미술관

주관 : 토탈미술관

토탈미술상을 비롯하여 소장품을 중심으로 구성된 전시로 토탈미술관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장품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존경하는 관객 여러분,
한국 최초의 사립 현대미술관인 토탈미술관에서 여러분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토탈미술관은 설립 이래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소장하고 전시해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토탈미술관의 소장품 중에서도 90년대 토탈미술상 수상작을 비롯한 가장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입니다.
전시중인 작품들은 그들만의 독특한 이야기와 그들이 소통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소장품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소장품으로 선정되었는지외에 작품에 대한 분석과 해설도 함께 제공하여, 관객 여러분들이 미술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미술관 방문의 즐거움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 미술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기회로 다양한 작품들과 함께 여러분들의 눈과 마음을 즐겁게 만들어 줄 것입니다.
<2023 토탈미술관 소장품전>을 통해 새로운 시각과 감성을 경험하고, 미술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hat GPT by 토탈미술관학예팀: pm 1:05 20.Feb.